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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세계사 - 한 잔의 커피로 마시는 인류 문명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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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세계사 - 한 잔의 커피로 마시는 인류 문명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탄베 유키히로 (지은이), 윤선해 (옮긴이) 
  • 출판사황소자리 
  • 출판일2018-10-2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한 잔의 커피로 마시는 인류 문명사
-커피나무의 기원 및 인간과의 만남
-이슬람 세계에서 유럽으로 커피가 전래된 과정
-커피가 촉발한 시민혁명, 그리고 식민지 재배
-커피 황금시대를 이끈 미국과 냉전체제
-21세기 커피 흐름과 동아시아 시장의 급부상


지난겨울, 에스프레소처럼 꽉꽉 눌러 내린 커피 지식을 농축해 묶어낸 책 《커피 과학》으로 커피 덕후들로부터 탄성 어린 사랑을 받았던 탄베 유키히로 박사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무려 30여 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동서고금 커피 이야기보따리를 들고서.
커피 좀 안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뚜르르~, 소문이 난 탄베 박사는 본업이 의사이자 미생물학 교수이다. 그럼에도 커피인들이 주저 없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건, 학자 특유의 꼼꼼한 탐색과 정밀함으로 자신이 공부해온 방대한 커피 지식을 백가원百珈苑이라는 관련 사이트에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 전문가와 마니아들에게 탄베 박사의 웹사이트는 일종의 성지로 통한다.
커피가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세계의 역사!
이 책 《커피 세계사원제: 珈琲の世界史》는 바로 그 탄베 유키히로 박사가 들려주는 달콤 쌉싸름한 커피 이야기다. 전작 《커피 과학》이 주로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성분 및 배전 방식, 커피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뤘다면 이번에 그가 풀어낸 이야기는 커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세계사라 할 만하다.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익히 배운 동서양 역사를 씨줄로 하여 인류 문명사의 큰 줄기를 바꾸어놓은 굵직한 사건들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커피 이야기를 색색의 날줄로 엮어 재밌는 풍경으로 보여준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커피나무가 이슬람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돈이 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배경, 영국 근대화와 프랑스혁명의 불씨를 당긴 커피하우스(런던)와 카페(파리) 풍경, 유럽의 식민지 개척시대에 도적질과 모략을 통해 커피나무가 전파되는 과정, 영국이 커피에서 홍차의 나라로 변모한 반면 미국이 홍차에서 커피로 갈아탄 결정적 사건, 20세기 초 대공황을 틈 타 커피 왕이 된 허먼 질켄과 근거 없는 커피 유해론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해 억만장자가 된 시리얼 대부 윌리엄 포스트의 비극적 생애, 냉전시대 중남미 공산화를 막기 위해 팔 걷어붙이고 커피 생산을 장려한 미국의 속내, 21세기 스타벅스 이후 일본과 한국이 이끌어가는 동아시아 커피 트렌드까지….
진짜 커피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하여
굳이 ‘미각의 생리학’ 운운하지 않더라도 음식 속에 녹아든 맛깔스런 이야기를 알고 나면 그 맛은 이전과 달라진다. 한 잔의 커피라고 예외는 아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탄베 박사가 들려주는 정확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은 이후 지적 충만감을 경험하는 차원을 넘어 늘상 마시던 커피 맛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커피 인기가 높아지면서 근거가 희박한 에피소드 역시 여기저기 난무하는 상황이다. 그런 현실에서, 이미 알려진 이야기들의 기원을 추적하고 사료들 간 치밀한 교차대조를 통해 진실 여부를 밝혀내는 이 책 《커피 세계사》는 품격 있고 믿을 만한 커피 테마 역사서이다.

저자소개

1969년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약학연구과 수료 후 박사과정 재학 중 시가의과대학 조교로 발탁돼 그곳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가의과대에서 암에 관한 유전자학 및 미생물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핸드드립 커피의 세계에 입문한 이후 커피에 관한 논문을 닥치는 대로 구해 읽고 온갖 실험을 할 정도로 ‘커피 오타쿠’가 된 그는 일본 인터넷 여명기에 커피 관련 사이트인 ‘백가원百コ―苑’을 개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탄탄하게 축적한 독보적 과학 지식과 커피에 관한 무한 애정을 바탕으로 자가배전 카페와 기업 등에서 커피의 향미와 건강에 관한 세미나 및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커피 세계사》 외에 《커피의 과학》 《커피, 맛있음의 방정식》(공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4



서장 커피의 기초지식

커피는 세계 제3위 음료 019•커피의 어원은? 020•커피의 3원종 021•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022



1장 커피 이전 역사

‘염소치기 칼디’와 ‘쉐이크 오말’ 029•커피나무 루트 031•커피와의 최초 만남 034•커피는 ‘금단의 과일’? 035•산속에 남겨진 커피 038•에티오피아의 독자적인 커피문화 039



2장 커피, 시작의 이야기

에티오피아 서남부에 진출 051•《의학전범》에도 수록 055•400년 공백기 056•《동방견문록》에서 말하는 에티오피아 정세 058•십자가의 종, 암다 시욘 060•열쇠를 쥔 하라 062•예멘의 카와 064•카와에서 커피로 068•분 카와와 기실 카와 070



3장 이슬람 세계에서 유럽으로

커피전문점의 탄생 075•오스만 제국으로 전파 076•커피 반대운동이 일어난 이유 078•유럽으로 이어지는 네 개의 길 081•현재의 커피는

언제 시작되었나? 088



4장 커피하우스와 카페 시대

커피 선진국: 영국 093•격조 있는 스타일에 빠지다: 프랑스 098•수수께끼투성이 최대 소비국: 네덜란드 102•여성들이 사적 공간에서 만나서 마시다: 독일 103•당구, 신문, 크루와상과 함께: 오스트리아 105•커피하우스, 공민관 역할을 하다: 미국 105



5장 커피나무, 세계로 퍼져나가다

아라비카 2대 품종 113•티피카 계보: 이슬람교도에 의한 전파 115•자바 커피의 시작 116•고귀한 나무 118•드 클리외와 ‘티피카’ 120•브라질 전파는 로맨스의 결과? 122•훔쳐내지 않은 유일한 커피 ‘부르봉’ 123•커피는 ‘돈이 되는 나무’ 125



6장 커피붐은 나폴레옹이 만들었다?

대륙봉쇄에 따른 커피 부족 131•나폴레옹이 두고 간 선물 133•제1차 커피붐의 개막 135•새로운 추출기구 붐 137•제2차 커피붐 138•붐을 뒷받침한 기술혁신 139•사상 최대의 커피 반대 캠페인 141



7장 19세기 생산 사정의 이모저모

항구 쇠퇴와 브랜드 존속: 모카 147•프랑스 커피 식민지의 쇠퇴: 아이티와 레위니옹 148•나폴레옹이 만들어낸 최대 생산국: 브라질 149•고품질 지향의 커피 신진국: 코스타리카 153•블루마운틴의 기원 154•하와이 코나, 동아프라카 킬리만자로 156•녹병 판데믹 충격: 인도와 스리랑카 157•녹병과의 전쟁: 인도네시아 159•로부스타의 발견 160



8장 황금시대의 종료

커피를 독점한 남자 167•제1차 세계대전에 의한 대폭락 170•미국의 일대 판촉 캠페인 172•두 번째 대폭락 173•2차 대전 때 병사에게 지급된 커피 176•커피브레이크 탄생 177•국제커피협정 탄생 179•떠돌이 커피 180•제2차 녹병 판데믹 182•퍼스트 웨이브? 185



9장 커피로 본 일본사

‘태운 냄새가 역해서 참고 마시기 어렵다’: 에도시대 189•최초의 본격 킷사 ‘가히사칸’: 메이지 초기 190•‘카페에’의 출현: 메이지 말기 192•일본 커피사의 원점 ‘카페에 파리우스타’ 193•물장사 급의 ‘카페에’ 195•일본의 퍼스트 웨이브? ‘쥰킷사’ 197•전쟁과 부흥 199•커피의 대중화 200•‘카페나 할까, 카페밖에…,’와 일본 커피붐 201•일본 세컨드 웨이브?: 자가배전점 203•1980년대 후반은 ‘킷사텐의 겨울’ 206•일본의 서드 웨이브? : 헤이세이 ‘카페’ 붐 207



10장 스페셜티 커피를 둘러싸고…,

스페셜티 커피의 조부 211•스페셜티 커피의 아버지 213•조지 하웰의 ‘오염되지 않은 커피’ 214•SCAA 발족 215•천하를 점령한 이단아 ‘스타벅스’ 218•일본에 파급된 스페셜티 220•냉전이 만들어낸 공정무역 223•커피를 습격한 두 번의 위기 225•천하제일(?) 품평회 227



종장 커피 신세기의 도래

컵 오브 엑설런스의 시대로 233•커피에 끌리는 동아시아 235•서드 웨이브란 무엇일까? 237•서드 웨이브의 무대 뒤 239•일본 커피의 재평가 241•일본 커피의 신세기 243•커피의 미래를 생각한다 244



마지막으로 247

옮긴이의 말 249

한줄 서평